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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NC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회초 터진 권희동의 결승타를 앞세워 6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이번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으로 마무리지었다.
5회초 정진기의 2타점 적시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롯데는 5회말 이대호의 1타점 내야땅볼과 전준우의 적시타를 묶어 다시 4-3으로 뒤집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NC였다. NC는 6회초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7회초 권희동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6-4 최후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홍성민 이용찬 원종현까지 필승조를 총 투입,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를 마친 이동욱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역전에 재역전하는 상황에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선발 송명기가 6이닝 4실점 했지만 경기를 잘 이끌어줬고,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와 권희동의 역전 적시타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홍성민, 이용찬과 마무리 원종현까지 선수들 모두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롯데는 비록 패했지만,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도 동반 패전을 기록해 가까스로 8위를 지켰다. NC는 이날 패한 두산보다 반게임 앞선 단독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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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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