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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이 이제는 완전한 '빅리거'로 거듭난 모습이다. 팀내 최다승에 3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선발진 중심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대성공이다. 당초 6인 선발 중 한명이었던 플렉센은 팀내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 13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면서 시애틀 선발 투수들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저스터스 셰필드가 5승6패 평균자책점 5.65, 기쿠치 유세이가 4승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내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 5.66으로 흔들렸던 플렉센은 6월 들어 한층 안정을 찾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 선봉에 섰다. 가장 최근 등판인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승리에 실패하며 시즌 7승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6⅔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은 완벽히 해내고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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