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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군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타격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언제 1군에 올라갈 수 있을지는 기약이 없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로하스가 이날 역전 적시타를 친 후 과감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 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였다"고 평가했다.
로하스가 2군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문제는 1군 콜업 시기가 모호하다는 점이다. 한신 1군의 외국인 타자 엔트리는 제리 샌즈와 제프리 마르테가 굳게 지키고 있다. 시즌 전 구상으로는 로하스가 이들 중 한명을 제치거나, 투수 엔트리를 한명 제외해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으나 센트럴리그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는 한신 입장에서는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샌즈와 마르테도 2할 7~8푼대 타율을 유지하면서 장타를 한 방씩 터뜨려주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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