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억울할 만한 실점이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과 마이크 매덕스 투수 코치, 의무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앞선 3회초 타석 때 왼쪽 가슴, 손목 사이에 사구를 맞았던 게 김광현의 투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확인하려는 듯 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고개를 저으면서 투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스탈링스를 3루 땅볼 처리했으나, 그 사이 주자가 홈인해 추가 실점했고 2사 1, 2루에서 에반스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우익수 눗바가 포구 후 글러브를 짚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야수진 중계 플레이로 2루까지 뛰던 에반스를 태그 아웃시키며 이닝은 마쳤지만, 김광현에겐 아쉬운 이닝일 수밖에 없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