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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이 김광현의 교체 이유를 밝혔다.
쉴트 감독은 경기 후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 교체 이유에 대해 첫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쉴트 감독은 "피츠버그 우타자들이 잘 쳤다. 김광현이 경기 초반 땅볼을 잘 유도했는데,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4점을 주지 않았어도 그런 상황이라면 김광현을 교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구가 교체에 영향을 준 부분에 대해선 "몸에 맞는 공이 나온 뒤 계속 던지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며 "몸에 맞는 공의 영향도 있지만, 상대 투수가 잘 던진 부분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부상 정도를 두고는 "사구 때 손에도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 간단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나, 부상자 명단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아웃을 잡기 위해 열심히 했다. 다만 무더운 날씨와 사구 등 힘겨운 상황이었다"며 "상황에 따라 길게 갈 수도, 짧게 갈 수도 있다. 김광현이 다른 선발 투수에 비해 여러 상황 탓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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