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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수 백용환(32)은 지난 4월 중순 야구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5월 중순에도 다시 한 번 의사를 전달했다. KIA 타이거즈에선 자신이 1군 포수로 뛰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시즌 초반 선발 포수로 기회를 받았지만, 후반기부터는 주로 대타 또는 대주자로 나섰다. 그리고 올해에는 1군 출전수가 5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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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환'의 이름이 나오자 칭찬일색이었다. 특히 KIA 백용환일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단어들로 수식됐다. 수베로 감독은 "좋은 첫 인상을 받았다. 홈 플레이트 뒤에서 에너지 있는 모습이었고, 선수들도 잘 리드하는 모습이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화의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대해선 "트레이드는 뎁스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다만 상대 팀과 카드를 맞춰야 하기 위해 특정 포지션으로 한정하긴 힘들다. 또 시기와 또 다른 성사 예측도 힘들다. 다만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열려있는 건 맞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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