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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 참가를 앞둔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상이 예사롭지 않다.
미국은 오스틴 뿐만 아니라 NPB에서 수위권 활약 중인 투수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 호크스), 스콧 맥고프(야쿠르트 스왈로스)를 포함시켰다. 국내 투수와 같은 변화구 위주 투수가 수두룩하고 사이드암, 언더핸드스로 유형도 심심찮게 경험한 NPB 소속 선수의 합류는 김경문호에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은 한국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도 자국 리그 소속 외인 선수와 맞대결을 잔뜩 경계하는 모습.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한 브랜든 레어드(지바 롯데 마린즈)가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NPB에서만 7시즌을 보낸 레어드는 허리 수술 여파로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타율을 가파르게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 예선 A조에서 일본과 맞붙을 멕시코의 핵심 전력으로 분류된다. 도쿄스포츠는 '지바 롯데 팬 외엔 최근 레어드의 활약을 보며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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