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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머캠프를 시작했다. 선수들은 14일 오후 잠실구장에 나와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 등으로 컨디션 조절을 했다.
류 감독은 "1군이 마침 오후 훈련이고, 2군은 오전에 기술 훈련을 한다고 하길래 이천으로 내려갔다"면서 "2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 감사함을 표현하러 갔었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우리팀이 어려운 시기에 투수와 야수쪽 모두 2군 선수들이 잘 준비해 올라와서 좋은 활약을 해줘서 무난하게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라면서 "4월에 우리 선발 로테이션이 안됐고, 야수쪽에서도 문제가 있었는데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LG는 4주간의 서머캠프로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나 부상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는 시간을 얻었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도 15일 입국해 후반기 출전을 준비한다. 후반기 출발을 주전들이 완전체로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도 남은 69경기를 주전들로만 치를 수는 없다. 2군에서 준비해온 선수들이 1군의 빈 곳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류 감독이기에 서머 캠프 첫날에 시간을 내서 이천을 찾았다. 그 의미가 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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