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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도류(투타병행)'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자타공인 2021시즌 최고의 스타, 메이저리그(MLB)를 넘어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팀동료들의 생각은 어떨까.
오타니에 대해 매든 감독은 "다정한 남자"라고 표현했고, 트라웃은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와이즈 코치는 "오타니는 (단순히)야구선수가 아니라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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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국내 팬들에겐 만화 '슬램덩크'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특히 센도 아키라(국내명 윤대협)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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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타니가 무엇보다도 잘하는 건 역시 야구다. 100마일(약 161㎞) 직구를 던지고, 전반기에만 33홈런을 치는 오타니의 야구 실력은 야구팬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놀라움을 선사한다. 트라웃은 "(한 투수의)공략법을 알려줬더니, 바로 홈런을 쳐버리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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