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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0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김경문 감독이 기본적인 마운드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이의리,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해 "너무 잘해야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 편안하게 자기 공만 던져도 충분히 통할 선수들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어수선한 가운데 첫 훈련 시작하셨는데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는 어떤가.
선수들이 나름대로 준비를 잘해왔다는 느낌이다.
선수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도 있었다. 앞으로 점점 더 연습을 할 수록 좋은 분위기로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차우찬 선수 상태는 어렜다br>
본인도 그렇고 걱정안해도 될 컨디션이라고 들었다.
-선발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1차전(이스라엘전), 2차전(미국 전)을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선발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1~2차전이 잘 풀리면 선수들도 부담감이 없어질 거고 저또한 여유가 생길 것 같다.
3차전에 대해서는 생각 안하고 있다. 조만간 1~2차전 선발투수는 알게 모르게 통보를 해주려고 한다. 준비할 수 있게.
- 전날 피칭을 소화한 고영표 이의리는 어떤가.
- 직접 내려가보진 않고 던지는 화면만 봤다. 배터리 코치 말로는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
-신인부터 오승환까지, 선수단 나이대가 다양한다.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에게 각각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면?
베테랑들은 자기가 해왔던 루틴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는다.
이의리나 김진욱은 기대치가 높아져있다.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능력들이 충분하니까…편안하게 자기 공만 던지면 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부담감을 주지 않고 편하게만 해주면 될 것 같다
- 국제대회에선 AD카드 얘기가 계쏙 나오는데 더그아웃 구성
2008년보단 스태프들은 카드를 더 받게 됐다. 지금 있는 코치 중에 1명이 빠지게 되고 나머지는 구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 KBO에서 발로 뛰면서 많이 노력한 것 같다. 2008년보다 스태프가 많아질 수 있게 되서 고맙게 생각한다.
- 아까 박수소리가 나오던데
아무래도 큰 형이 와가지고 어제 다 합류했는데 오늘이 첫날이니까 거기에 대한 박수소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 첫 상대가 이스라엘인데 전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
안 그래도 오늘 도착했다 최코치도 오늘 김평호 전력분석원도 합류했다 오자마자 바로 전력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선수가 연습하면서 타이밍을 맞춰 전력분석 내용을 이야기하게 될 것 같다 잠깐 들은 건 투수가 나름대로 괜찮다 단기전에서 못봤던 팀을 만났을 땐 우리가 투수 공략을 못하면서 이닝이 많이 흘러가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가 먼저 이기고 나가야한다 전력분석도 돌아왔으니까 차근차근 미국전 이스라엘전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 오승환 합류하면서 마무리가 3명 됐는데. 뒷문 운영은?
일단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조상우나 고우석 선수를 상대 팀이나 타순에 맞게 앞에서 조금 미리 쓸 생각도 있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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