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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경문호가 소집 나흘 만인 20일 첫 라이브피칭 훈련에 나섰다.
대표팀엔 이들 외에 또 다른 선발 자원인 박세웅(26·롯데 자이언츠) 이의리(19·KIA 타이거즈)가 있다. 하지만 전반기 퍼포먼스나 경험 면에서 이날 라이브피칭에 나선 4명의 투수 중 예선 두 경기 선발 투수가 결정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고영표와 최원준은 전직 메이저리거-마이너 소속 선수로 구성된 이스라엘-미국 타자들에 생소한 사이드암 유형, 원태인과 김민우는 올 시즌 보여준 묵직한 구위가 강점으로 꼽혔다.
고영표는 이날 15타자를 상대로 38개, 원태인은 14명에 43개의 공을 던졌다. 최원준은 11타자에 30개, 김민우는 11타자에 32개의 공을 뿌렸다. 고영표는 3구 이내의 빠른 승부, 원태인은 투구를 거듭하면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최원준과 김민우는 뜬공 비율이 많았으나, 뛰어난 컨트롤로 헛스윙을 곧잘 이끌어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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