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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수 두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멕시코 선수단이 일본에 도착했다.
벤지 길 감독은 출국 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야구는 일본의 국기다. 이번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첫 경기엔 지난해 대만 프로야구(CPBL) 퉁이 라이온즈에서 뛰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던 테디 스텐키에비츠(티후아나)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A조 3팀과 한국, 미국, 이스라엘로 구성된 B조 3팀이 예선 성적에 따라 본선에서 승자-패자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멕시코의 출전이 불가능해질 경우, 두 조를 합쳐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성적에 따라 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었다. 멕시코가 대회 전 일본에 도착하면서 야구는 일단 파행을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검사 결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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