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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는 6월과 7월 '극과 극'이었다.
사실 시즌 초반에는 KIA 마운드는 굉장히 젊었다. 특히 불펜에는 장민기와 이승재 등 신인들이 포함돼 공을 던졌다. 그러나 경험 부족이 엿보였다.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에서 버텨주는 힘이 부족했다. 2군에서도 올릴 투수가 부족했다. 믿는 투수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이라 1군 마운드에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환경이 180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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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예비역'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난 25일 군 제대 이후 첫 실전에서 직구 최고 152km를 던진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부터 2019년 2차 2라운드 장지수와 2017년 1차 지명 유승철까지 즉시 전력감들이 즐비해졌다.
다양한 투수들이 등판할 수 있다는 건 상대 팀에는 부담이다. 특히 맷 윌리엄스 감독은 '벌떼 전략'도 펼 수 있다.
KIA가 후반기 최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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