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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스라엘전을 앞둔 김경문호,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2018년 현역 은퇴한 자이드는 시카고 컵스 재활 피칭 코디네이터이자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이스라엘 시민권을 획득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4년 전 기억이 생생한 이스라엘이 다시 자이드를 앞세워 이변을 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허구연 해설위원은 "자이드가 선발로 바로 나올 수도 있지만, 다른 투수를 먼저 내세운 뒤 두 번째 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어느 팀이든 1~2선발은 좋은 투수라고 봐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약해 보여도 미국계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며 "WBC 때도 결국 우리가 선취점을 빨리 뽑지 못해 조급해진 감이 있다. 많은 점수를 내진 못해도 빠른 이닝에서 선취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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