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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벅찬 승리였다. 하지만 이제 첫 발을 떼었을 뿐이다.
이제 대표팀은 승리의 여운을 지우고 31일 미국전 준비에 올인해야 한다. 선발 투수와 불펜 운영 시나리오, 타선 라인업 구성 등 다양한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은 이스라엘전에서 4명의 투수를 활용했다. 선발 원태인(삼성)이 3이닝을 48구를 던진 뒤, 최원준(두산)이 3이닝 42구를 기록했다. 이후 조상우(키움·2이닝 24구)와 오승환(2이닝 30구)까지 4명의 투수가 10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원태인, 최원준은 미국전 휴식, 조상우와 오승환도 투구수를 보면 미국전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전을 마친 뒤 미국전 선발을 묻자 "일단은 쉬는 게 우선"이라고 웃은 뒤 "휴식일 동안 코치진과 상의해 본 뒤 최적의 투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타선에는 큰 변화는 없을 전망. 4번 타자 강백호(KT)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두 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등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오지환(LG)이 전진 배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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