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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뼈아픈 패배에도 '회장님'은 분전을 촉구했다.
양의지는 경기 후 "공격에서 너무 안 풀렸다.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해 추가점을 못 뽑아 어렵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상대 투수진을 두고는 "구위도 좋고 변화구도 잘 던지더라. 상대가 잘했다"며 "불펜 투수들도 마찬가지였다. (타선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가장 아쉬운 부분을 두고는 "홈런을 맞을 수는 있지만, 9번 타자(닉 앨런)에게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홈런을 맞아) 점수를 내줬다. 그 점수가 큰 점수였다. 두 번째 홈런은 실투는 아니었다. 타자가 잘 쳤다"고 복기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어려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양의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 악물고 하자'고 했다. 방망이를 잘 쳐서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해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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