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의리가 3실점했지만, 신인답지 않게 기대 이상으로 잘 막아줘 역전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낮 경기가 쉽지 않지만, 오늘 극적인 역전승을 계기로 피로는 많이 상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9회말 승부처를 두고는 "최주환을 8회말에 활용할지, 9회말에 활용할지 타격코치와 고민을 했다. 9회 톱타자로 활용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도미니카전을 마친 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전을 치러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6팀 모두 똑같은 여건이다. 크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다"며 "첫 낮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이 피곤하지만 역전승이라는 드라마를 이룬 만큼 집중력 있게 풀어갈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