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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답답함을 날린 시원한 콜드승, 그 발판은 조상우가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상우는 선발 투수 뒤에 등판하는 불펜 첫 번째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키움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여준 구위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고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조상우는 "계속 마무리만 하다 왔으면 적응이 힘들었을텐데 불과 몇년 전까지 이렇게 해와 힘든 부분은 없다. 더 집중해서 열심히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승환 선배가 굉장히 경험이 많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타자 승부에 대한 방식 등을 이야기해주셔서 공부가 굉장히 되고 생각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일본 간 2시리즈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조상우는 준결승전 각오에 대해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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