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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라운드록 익스프레스)이 미국 진출 후 16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쓰쓰고와의 승부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무사 3루 위기를 실점없이 잘 넘겼지만, 2회초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연속 땅볼로 첫 점수를 내줬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쓰쓰고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이후 내야 땅볼과 롯데 자이언츠 출신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으며 2점을 더 허용했다.
5회에도 쓰쓰고에 볼넷을 내줬고, 이후 크리스티안 산타나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래도 나머지 후속타를 잘 끊어냈고, 6회는 3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텍사스는 최근 대규모 트레이드를 통해 리빌딩에 돌입했다. 하지만 마이너에서도 고전중인 양현종은 콜업의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양현종은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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