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두 시즌 동안 20경기 타율 2할3리(63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시즌 동안 482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1772타수 462안타) 59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5월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본헤드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화제가 된 뒤 방출의 아픔까지 겪었지만, 기본적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전반기 막바지 한현희와 안우진이 원정경기에서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서울에서 외부인을 만난 사실이 밝혀지면서 36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도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미국으로 넘어갔고, 입국 날짜가 아직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크레익이 조금은 반등 요소를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이 키움의 마음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일단 영상 통화 후 한시름 덜었다는 입장이다. 홍 감독은 "영상 통화를 하면서 건강을 확인했다"라며 "하루 빨리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 감독은 "밝은 에너지가 많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팀에 녹아들고 융화되는건 길게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