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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의리(19·KIA 타이거즈)와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
두 선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으로 이어져 온 대표팀 좌완 계보를 이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일천한 경험이 결국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했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는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이들에게 도쿄올림픽 실패의 경험은 향후 더 큰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합류 전, 합류 기간 컨디션 유지나 단기 국제전의 중압감 극복, 게임 플랜 수립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험을 얻게 됐다. 비록 대표팀이 얻은 결과물은 실패지만, 언젠가는 키워야 할 좌완 신예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은 분명하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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