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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부산 갈매기'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가 돌아왔다. 312일만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7이닝 3자책 이하) 감격과 함께 팀에게 후반기 첫승을 선물했다.
올해는 달랐다. 전반기 17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37에 그쳤다. 세부 내용에서도 부진이 역력했다. 실전 연습이었던 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도 1⅔이닝 7실점에 그치자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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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풀어줄 박석민 박민우 등 베테랑들도 뜻밖의 이슈로 자리를 비운 상황. NC의 젊은 타자들은 최고 149㎞의 직구와 137㎞의 슬라이더에 맥없이 무너졌다. 스트레일리의 투구수는 7회까지 87개에 불과했다. 주2회 등판이 예정된 화요일만 아니었다면 8회까지도 던질만했다. 스트라이크 60개, 볼 27개의 비율도 이상적이다. 6이닝 3실점으로 11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한 루친스키의 역투는 빛을 바랬다.
롯데는 이날 NC를 2로 꺾고 후반기 첫걸음을 기분좋게 뗐다. 래리 서튼 감독은 "지금으로선 7위팀만 보고 가다. 매일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목표는 물론 포스트시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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