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제라드 호잉(32)이 '예상대로' 예열 단계에 들어갔다.
KT는 조일로 알몬테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잉을 택했다. 호타준족에 장타력까지 갖췄고, KBO리그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적응에 문제없다는 판단이었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호잉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올림픽 휴식기 막바지에 격리가 풀린 만큼, 많은 훈련은 선수단과 함께 소화하지는 못한 채 후반기를 맞이했다.
불행하게도 "타격은 시간을 두고 기다리려고 한다"는 이강철 감독의 생각은 맞았다. 수비는 안정적이었지만, 타격에서는 아직 힘을 내지 못했다.
첫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호잉은 이후 두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병살타까지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KT에서의 첫 출루 및 안타는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호잉의 침묵과 함께 KT는 1대3으로 경기를 내주면서 3연패에 빠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