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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원중의 3자 범퇴,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김원중은 지난해 8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 이부문 리그 1위였다. 올해는 전반기에만 벌써 5개, 휴식기를 앞두곤 피해가는 피칭을 하는 모습도 보여 팬심을 안타깝게 했다.
반면 김원중은 따로 특별한 훈련은 소화하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다만 멘탈 관리나 볼배합, 타자의 공략법에 대해 나와 자주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KBO 타자들은 굉장히 똑똑하다.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던지면 금방 공략해낸다. 김원중에게 '네 장점을 이해하고, 상대가 노리는 걸 읽고 공략해보자'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경기를 마친 김원중은 모처럼 특유의 자신만만한 미소를 얼굴 가득 띄웠다. 되찾은 '돌직구 마무리'의 자부심이었다.
한편 서튼 감독은 전날 9회 추재현의 번트에 대해 "기습 번트(Bunt for hit)을 지시했다. 후반기엔 기습 번트를 좀더 활용할 생각"이라며 "이기고 있는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추가 득점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주자를 득점권에 두면서 상대를 압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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