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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발투수로 7승을 올린 다음날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노련미의 잭 그레인키(38·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만만찮은 상대였다.
그레인키는 데뷔 18년차의 베테랑. 오타니 상대로 피안타율 3할(10타수 3안타)을 기록중이었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첫 타석에선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시프트에 딱 걸린 직선타, 두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쪽 깊숙한 뜬공으로 오타니를 잡아냈다.
그 사이 휴스턴은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카일 터커가 4회 시즌 22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4-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그레인키는 6회 오타니와 8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레인키는 7회까지 단 2안타 무실점, 삼진 7개를 낚아올리는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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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최근 3연승으로 69승4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에인절스는 58승59패를 기록,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여전히 지구 4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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