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후반기 야심차게 출발한 LG 트윈스의 새 라인업이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첫 일주일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홍창기는 여전했다. 아니 휴식기 이후 더 활활 타올랐다. 5경기서 21타수 9안타로 4할2푼9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5할. 두번에 한번은 출루를 했다.
3번 서건창도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로 좋지는 못했다. 그래도 15일 롯데전서 3회말 2타점 안타를 치며 트레이드 후 첫 타점을 기록했다.
보어는 적응기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11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5경기서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에 그친다. 볼넷은 2개를 얻었지만 삼진을 8개나 당했다. 아직은 한국 스타일에 적응력이 필요하다.
그래도 LG는 첫 주 5경기서 3승2패를 기록했다. 1위 KT 위즈에 1.5게임차 뒤진 2위를 유지하며 1위를 노리고 있다. 상위타선이 좋지 않았음에도 하위 타자들의 활약으로 팀타율 2할7푼5리를 기록해 후반기 첫 주 팀 타율 1위를 기록했다. '2군 홈런왕' 이재원이 3할5푼3리(17타수 6안타), 이형종이 3할8푼5리(13타수 5안타)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가 야심차게 출발시킨 새로운 상위타선이 언제 터질까. 빠르면 빠를수록 LG의 우승 대업의 길이 더 가까워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