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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다.
1회초 다저스 선발 저스틴 브룰과 만난 박효준은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엔 볼카운트 1B1S에서 연속해서 들어온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다. 9타수 무안타에 볼넷도 없이 삼진만 4개. 시즌 타율 2할4푼(50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피츠버그에서 올해 세번째 팀을 만난 일본인 타자 쓰쓰고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자 마자 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선발에서 제외됐던 쓰쓰고는 1-2로 뒤진 9회초 1사후 대타로 들어서 좌측의 2루타로 팀에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박효준과 키브라이언 헤예스가 득점타를 치지 못해 결국 피츠버그가 1대2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러 6명의 투수를 투입해 피츠버그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묶었다. 8회말 터진 맥스 먼시의 역전 솔로포로 2대1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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