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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1시즌 외국인 타자의 성적은 분명 기대 이하다. 이미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KT 위즈 조일로 알몬테, 한화 이글스 라이온 힐리 등 4명이 시즌 중에 짐을 쌌다.
나머지는 구단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의 2년차 외야수 애런 알테어의 경우 홈런 18개로 공동 6위에 올라있지만 타율이 2할6푼3리에 그쳐 중심타자로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5년차인 SSG 랜더스의 로맥 역시 18개의 홈런을 치고 있지만 타율이 2할4푼1리다. 1985년생으로 처음 왔을 때보다는 하향 곡선을 타고 있어 37세가 되는 내년시즌 재계약은 쉽지 않을 듯.
롯데 딕슨 마차도는 빼어난 수비가 장점이라 타격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타율 2할7푼6리(71안타) 4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인데 지난시즌(타율 0.280, 12홈런, 67타점) 보다는 성적이 낮다.
KIA 타이거즈의 프레스턴 터커는 현재로선 재계약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봐야 한다. 타율 2할4푼1리에 5홈런, 33타점이다. 지난 시즌 (타율 0,306, 32홈런, 113타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살아남은 6명의 타자 중 내년시즌에도 한국 팬들과 만날 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 후반기 대 반전이 필요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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