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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일정이 혹독할수록 에이스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
지난 13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⅓이닝 7안타 6실점하며 부진을 나타냈던 데스파이네는 닷새 만의 등판서 완벽한 제구와 여유로운 경기운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데스파이네가 7이닝을 채운 것은 지난 4월 27일 SSG 랜더스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회초를 8개의 공으로 마무리한 데스파이네는 2-0으로 앞선 2회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1사후 문보경을 볼넷, 2사후 이재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유강남을 127㎞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3회 1실점했다. 1사후 홍창기를 사구로 내보낸 데스파이네는 김현수에게 145㎞ 투심을 던지다 좌측 2루타를 얻어맞아 2,3루에 몰린 뒤 서건창의 1루수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저스틴 보어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그대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1사 1루서 이재원을 148㎞ 직구로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5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했다.
6-1로 앞선 6회에는 1사후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보어와 문보경을 모두 커브를 결정구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역시 전투력을 잃은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8-1로 앞선 8회초 박시영으로 교체된 데스파이네는 평균자책점을 2.89에서 2.79로 낮췄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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