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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이병헌(18·서울대)이었다.
고교 2학년 시절 34⅔이닝 동안 삼진 42개를 잡는 등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초고교급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대형 변수가 생겼지만, 지명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올해 2경기에서 4⅓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한 그는 지난 7월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 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영하(24), 최원준(27) 등도 수술을 받았지만, 입단 전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모두 1군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이병헌이 역시 이들의 뒤를 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KBO리그는 2023년 신인 지명부터 1차 지명 대신 전국 지명으로 바뀐다. 이병헌은 서울권 1차 지명에서 마지막 1순위 선수로 이름이 남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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