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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텅 빈 관중석'은 이제 일상이 됐다.
일각에선 나머지 7개 지역의 관중 입장 허용이 이런 분위기를 반등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관중이 하나 둘 씩 야구장을 찾고, 이를 계기로 늘어나는 관심이 야구 열기를 다시금 지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안 마감을 앞둔 내달 3일 새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전히 1000명 단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나, 최근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부분과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호소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무관중 체제인 7개 구장에서도 광주, 대구와 마찬가지로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될 수 있다.
비난도 결국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최근 KBO리그 바깥 풍경은 비난마저 하나 둘 씩 사라져가고 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800만 관중 시대 속에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 타이틀을 걸고 있던 프로야구가 무관심 공포에 떨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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