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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데뷔 시즌 어깨 관리가 필요한 신인 투수에게 설정해놓은 수치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팀 사정상 중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감독은 '딜레마다'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이의리의 관리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즌을 보내면서 최대한 휴식을 줄 수 있는 타이밍에는 휴식을 줬었다. 사실 선발 한 명이 구멍이 나기 전까지는 관리가 계획한대로 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때는 도움이 됐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던져줬다. 불펜이나 마무리로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로 관리는 필요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9월 4일 이후 2군 선수들을 가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리는 로테이션을 건너뛴다던지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구체적으로 제한에 대한 수치를 언급하는 건 어렵다. 그러나 가까워졌다. 이의리는 미래가 밝은 선수다. 올해만 생각하기보다 앞으로도 잘 던져줬으면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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