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반등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던 선발 투수에게 내린 결론은 휴식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에 들어와서 투구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KIA전에서만 잘 던졌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라며 "한 타임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투구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김원형 감독은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많이 힘들어 하지는 않는 거 같더라. 오늘 이야기를 나눴는데 지난 번에 10점을 줘서 8점은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더라"고 웃었다.
대체 선발에 대해서는 "토요일(11일) KT전에 예정돼 있다. 이날 오늘 (김)건우가 던지는 모습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건우는 오늘 좋더라도 3~4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좋지 않을 경우에는 대체 선발을 생각하고 있는데, 하루 이틀 정도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SG는 외야수 오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동시에 이날 선발 투수인 김건우와 외야수 유서준이 1군에 등록됐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