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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추추트레인'의 서행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기록을 보면 추신수의 조급함도 느껴진다. 타석당 투구수가 4.03으로 전반기(4.21)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타석당 볼넷 비율(0.18→0.14)이 줄어든 반면, 스윙 비율(9.4→14.4)이 크게 높아진 점도 꼽아볼 만하다. 상대 투수의 공격적 투구와 수비 시프트에서 추신수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부분도 엿보인다.
SSG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 추신수를 줄곧 상위 타선에서 활용하고 있다. 출루 뿐만 아니라 해결 능력까지 갖춘 추신수의 전진 배치가 타선에 주는 효과를 고려했다. 최근 추신수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 감독은 1~3번 타순에서 추신수를 계속 활용하고 있다.
전반기 상위권을 달리던 SSG는 후반기 초반 침체를 겪으며 어느덧 중위권 싸움으로 밀려난 상황. 매 경기가 승부처가 된 상황에서 상위 타선에 포진한 추신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추신수는 언제쯤 반등에 성공할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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