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승환 앞에서 7~8회를 막아줄 선수가 아쉽다."
먼저 맞춤한 선수는 우규민과 이승현. 둘다 허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우규민은 전날 4-3으로 앞선 7회, 롯데 자이언츠 안중열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승현은 8회 손아섭에게 2루타, 전준우에게 결승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 선수 외에도 장필준과 김대우부터 신예 문용익까지, 여러 선수에게 등판 기회를 부여하며 새로운 카드를 찾았다. 하지만 현재로선 우규민이 최선이라는 게 허 감독의 속내다.
|
다만 최지광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허 감독은 "심창민은 조만간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최지광은 지금 20~30미터 롱토스를 하는 단계다. 아직은 (복귀하려면)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5선발이 탄탄한 팀이다. 백정현-뷰캐넌-원태인 선발 경기의 3연패는 뼈아프지만, 최채흥과 몽고메리가 뒤를 받친다.
허 감독은 "최채흥은 멘털 관리가 좋은 선수다. 오늘 김도환과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