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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인복(30·롯데 자이언츠)이 호투를 펼치면서 팀 연패 탈출 발판을 놓았다.
전날(11일) 경기와 더블헤더 1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이인복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2회 두 점을 주기는 했지만, 이외의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비록 1-2로 지고 있던 6회초 내려온 가운데, 타선이 6회말 두 점을 내면서 승리가 불발됐지만, 이인복은 앞으로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이인복은 "우리팀 필승조 투수들이 워낙 좋아서 선발들이 5~6이닝만 버텨주면 승산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2군에서 강영식, 홍민구 코치님과 단계별로 투구수를 늘이는 준비를 잘 했기에 구위가 떨어지거나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인복은 "앞으로도 내게 주어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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