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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선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너도 나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프로야구는 위기다. 선수들의 일탈은 리그를 멈춰 세웠고, 도쿄올림픽에선 참패를 당했다. 어려운 시기, 초심으로 돌아가 따뜻함을 전하고 선수들이 늘고 있다.
최형우는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첫째가 태어나면서 아이들에게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둘째를 보며 그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2017년 유소년야구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았고,지난해에는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1억원을 기부했다.
SSG 김상수도 최근 KBO 월간 페어플레이어 상금 100만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 부모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실직후 딸의 생일을 맞은 한 부모 아버지에게 공자 피자를 선물한 인천의 한 피자가게 사연을 접한 뒤 김상수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피자 20판을 직접 사서 전달하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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