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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양현종과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지명할당 조치된 양현종은 라운드록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에 합류하진 않으면서 사실상 올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하지만 아리하라는 24일부터 펼쳐질 타코마와의 홈 5연전에서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앞선 빅리그 등판에서 흔들렸던 구위를 가다듬는데 초점을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리하라가 올 시즌 라운드록에서 반등에 성공해도 내년에 텍사스 선발진에 다시 합류할지는 불투명하다. 2년 계약을 했으나 텍사스가 내린 이번 지명할당 조치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아리하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아리하라가 라운드록에 남아 있는다면 내년에 빅리그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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