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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시하지 못하는, 인정해야 할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풀타임 출전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올시즌까지 기록을 보면 오재일은 3∼4월에는 타율 2할4푼6리에 그쳤지만 5월에 2할6푼8리로 올랐고, 6월엔 3할6리, 7월에 3할3푼6리까지 올라섰다. 8월에 3할1푼4리를 친 오재일은 9월엔 3할6리, 10월엔 3할2푼5리를 기록했다.
기온이 떨어진 9월에 다시 올라왔다. 23일 LG전까지 타율 3할9리에 8개의 홈런과 23타점을 기록했다.
23일 LG전서도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석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 마다 시기에 따라 업다운이 있다. 오재일은 찬바람이 불 때 타격감이 올라오는 추이를 보인다"면서 "꾸준한 기록이라 무시하지 못하는, 인정해야할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삼성으로선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없다. 하지만 오재일은 무려 한국시리즈에만 7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플레이오프 4시즌 16경기, 준플레이오프 4시즌 13경기를 더하면 포스트시즌에서만 총 65경기에 출전했다. 이러한 경험이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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