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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에 시름했다.
1승 1승이 소중한 입장에서 부상자 속출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지난 24일 필승조 조상우가 팔꿈치 삼두건염으로 빠진 가운데 이날 내야수 박병호와 김혜성도 라인업에 제외됐다.
박병호는 전날 2회초 수비 왼쪽 내전근 부분에 통증이 생겼고, 김혜성은 7회말 롯데 투수 김진욱의 사구로 오른쪽 광배근 부분에 통증이 발생했다.
홍원기 감독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라인업 구성으로 고민을 거듭하던 홍 감독은 "박병호는 치료에 따라서 회복할 필요가 있다. 김혜성은 사구 때문에 팔 드는 동작이 쉽지 않다. 치료 후에는 괜찮다고 했지만, 아픈 것을 참고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 감독은 "중요한 건 마지막까지 부상 선수없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송성문(2루수)-이정후(중견수)-윌 크레익(1루수)-김웅빈(지명타자)-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예진원(좌익수)-김주형(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동혁이 나선다.
이에 맞선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가 선발 투수로 나서며 김재유(중견수)-신용수(좌익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나승엽(3루수)-지시완(포수)-배성근(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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