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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차지명' 박선우(24·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 현역으로 입대해 2019년 제대한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고, 올해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6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했다.
박선우는 서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긴장한 탓인지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주형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체인지업이 김주형 등에 맞아 1군 첫 기록을 사구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이용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박선우는 송성문을 상대로는 첫 삼진을 잡았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윌 크레익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박선우는 한층 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다시 몸 맞는 공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동원-전병우-예진원을 모두 내야 범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총 37개의 공을 던진 박선우는 7회말 정성종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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