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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의 대가', 마침내 가을야구 첫 선발 마운드 밟는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1-10-06 16:38


밀워키 브루어스 코빈 번스가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7회초 삼진을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밀워키 브루어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에 에이스인 코빈 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밀워키와 애틀랜타는 오는 9일부터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벌인다. 1차전 선발로 밀워키는 번스,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을 내세우기로 했다. 이어 2차전에는 밀워키가 브랜든 우드러프,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등판한다. 번스가 포스트시즌 선발로 등판하는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디비전시리즈는 정규시즌 승률이 높은 밀워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어 1,2,5차전을 홈구장인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펼친다.

번스는 올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5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34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고, 탈삼진 부문서는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번스는 처음으로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67이닝을 투구해 규정이닝을 채웠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번스와 맥스 슈어저(15승4패, 2.46, 236K), 워커 뷸러(16승4패, 2.47, 212K), 훌리오 유리아스(20승3패, 2.96, 195K)로 이어지는 LA 다저스 1~3선발,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14승10패, 2.78, 247K),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케빈 가우스만(14승6패, 2.81, 227K) 등 5~6명이 각축을 벌이는 분위기인데, 독보적으로 앞서는 투수가 없다.

평균자책점 1위인 번스가 다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는 지난 4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올라 로테이션을 두 번 걸러 투구이닝이 경쟁자들에 비해 적은 것이 약점이다.

번스는 시즌 개막 후 볼넷 없이 58탈삼진 행진을 벌이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달성했고, 8월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는 10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여 이 부문 역대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0마일대 중반의 커터가 주무기이며, 포심 직구는 평균 96.4마일을 나타낸다.

그러나 번스는 올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 지난 7월 31일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9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인 바 있다. 그는 포스트시즌 마운드는 한 차례 밟았다. 2018년 디비전시리즈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합계 6경기에 구원으로 등판해 9이닝 4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2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한 번스는 "올해 28경기에 선발로 나가 준비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1차전 선발로 나간다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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