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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캡틴이 요즘 타격 머신이다. 오늘도 활약했다."
전준우는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이 경기 5타수 3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이어진 경기에서도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0-0으로 맞선 6회, 두산 수비진이 볼을 흘린 사이 재빠르게 홈을 파고든 센스도 돋보였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인복이 매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훌륭하게 5이닝 노히트를 해냈다. 타자들도 싸우고 또 싸워서 굳게 막혀있던 벽(미란다)을 뚫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에 나선 이대호 역시 전준우를 향한 폭풍 칭찬에 나섰다.
이대호는 '요즘 포스트 이대호로 불리는 한동희의 활약이 좋다. 보고 있으면 뿌듯한가'라는 질문에 "한동희 뿐만 아니고 전준우도 제 (팀)후배다. 요즘 기가 막힌다. 방망이에 맞추기만 하면 안타가 된다. 보면서도 신기할 뿐"이라며 웃었다.
이어 "전준우가 (올시즌 내내)감이 좋으니 앞뒤로 다 같이 올라오는 분위기다. 또 다들 컨디션이 좋으니 설령 안 좋을 때도 서로 커버가 된다. 그러다보니 부담도 덜 되서 금방 좋아진다. 이게 강팀 아니냐"며 기꺼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0승(63패5무)을 기록,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61패6무)에 단 1경기반 차이로 따라붙었다. 6위 SSG 랜더스-NC 다이노스와는 반경기 차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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