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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투수 이민호가 던진 공에 오른팔 부분을 맞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최 정이 복귀했다.
최 정의 공백을 채우고 있던 김찬형도 백업이 아닌 2루수로 나선다. 최근 좋은 활약이 이어진 만큼, 수비 위치를 옮겨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김찬형이 2루수로 가면서 최주환은 1루수로 나서게 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김찬형은 타 팀 선수로 봤을 때 수비보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로 봤다. 그런데 와서보니 수비가 화려하지 않지만, 견실하게 수비가 좋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2군으로 안 가고 1군에서 있는 이유"라며 "1루수로 나선적이 없었을 뿐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정이 부상으로 못 나가는 상황에서 너무나 잘해줬다. 타격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하게 훈련을 했다"라며 "매경기 두 번씩을 살아나가고 있어서 오늘도 스타팅에 넣었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SSG는 선발 투수로 샘 가빌리오 내세웠다. 가빌리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6.56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했다.
한화는 남지민이 선발 등판한다. 남지민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한화는 김태연(2루수)-임종찬(우익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에르난 페레즈(1루수)-장규현(포수)-장운호(좌익수)-송호정(유격수)-이원석(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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