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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쿠치 유세이와 결별을 준비하는 것일까.
기쿠치는 올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6승(5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엔 단 1승(4패)에 그치며 7승9패, 평균자책점 4.41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존 스탠턴 감독은 "기쿠치가 전반기 투수진을 이끌어줬지만, 후반기엔 고군분투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201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기쿠치는 2018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거쳐 시애틀과 7년 최대 1억900만달러 계약으로 메이저리그행에 성공했다. 시애틀에서의 첫 해인 2019시즌 6승11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친 기쿠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시즌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2승4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후반기에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장기 계약을 선택한 시애틀 수뇌부를 난감한 처지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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