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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속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을 웃게 한 코치님의 한마디는 뭐였을까?[SC스토리]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1-10-18 22:53 | 최종수정 2021-10-19 09:20


1-0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르던 고우석이 경헌호 코치의 격려에 환하게 웃었다. [창원=허상욱 기자]

[창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LG와 NC의 더블헤더 2차전.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이 또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9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던 고우석은 더 큰 긴장감 속에 발걸음을 옮겨 경헌호 투수코치에게 공을 넘겨받았다.

경 코치는 고우석의 글러브에 공을 넣어주고는 어깨를 툭 치며 격려했다. 경코치의 격려를 받은 고우석은 긴장이 조금은 풀린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고우석은 김기환을 투수 앞 땅볼, 알테어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나성범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내 1-0 승리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지현 감독과 선수들은 고우석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고우석은 더그아웃의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LG는 NC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NC와 시즌 맞대결 16차전을 8승 8패로 마쳤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긴장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르던 고우석


경헌호 코치의 이야기에 깜짝 놀란 듯 눈이 커지고


경헌호 코치의 믿음을 주는 격려에


긴장감이 조금은 풀리는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최근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고우석의 미소


'패배는 없다'는 각오 속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김기환을 투수 앞 땅볼, 알테어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나성범에 2루타를 내주며 동점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0의 승리를 지켜냈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고우석


류지현 감독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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