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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특급 신인' 이의리(19·KIA 타이거즈)가 복귀한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등 미래의 KBO리그를 이끌 좌완 선발 자원으로 평가를 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그는 이후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최준용(롯데)와의 신인왕 경쟁에도 다시 한 번 불을 붙이게 됐다. 최준용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이번주 목요일 등판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지금까지 진행 과정은 좋다. 윌리엄스 감독은 "라이브 피칭 때도 좋았고, 불펜 피칭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KIA는 시즌 종료까지 11경기 남겨두고 있다. 이의리는 두 차례 정도 추가로 등판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에는 65개 정도의 투구수를 생각하고 있다. 한 타자를 더 상대해야하는 상황이면 70개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시즌 끝나기 전 두 차례 나설 계획이다. 두 번째 등판은 (21일) 등판 이후 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이야기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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