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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서튼 감독은 23일 한화전을 앞두고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 봤을 때도 효율적이었다. 35개의 공으로 3이닝을 던졌고, 단 1안타만 허용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프랑코가 불펜으로 가면서 장점이 생겼다고 본다.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김도규와 함께 선발-필승조 간 중간 다리 역할이 주 임무인데, 어제도 그 역할을 잘 해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도 프랑코는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레일리와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투수. 최고 150㎞가 넘는 직구 위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롤러코스터 피칭'을 반복했다. 9승(7패)을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39에 달한다. 하지만 프랑코는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전천후 활약을 펼치면서 팀 전력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서튼 감독의 신뢰도 점점 굳어지고 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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