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인해 1군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탈삼진-평균자책점 2관왕이 확정됐다. MVP 유력 주자로 등극했다.
하지만 미란다가 나오지 않으면서 역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백정현이 마지막 한번의 등판에서 완봉승을 하더라도 평균자책점이 2.43에 그친다. 3위인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도 9이닝 완봉을 하더라도 2.96에서 2.81로 떨어지는데 그친다.
현재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는 투수 중에서도 미란다를 이길 투수가 없다. 한화의 킹험은 26일 현재 139이닝을 던져 5이닝만 더 던지면 규정이닝을 채우게 된다. 평균자책점이 3.04인 킹험은 27일 대전 LG전서 마지막 등판을 하게 되는데 9이닝 동안 완봉을 하게되더라도 평균자책점이 2.86으로 줄어들어 미란다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미란다와 경쟁할 MVP 후보로 누가 나설까. 남은 경기에서 결정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