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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타선은 전날 패배에 마치 화난 듯 보였다.
그 화풀이를 제대로 했다. 두산은 KBO리그 역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안타와 득점 기록을 갈아치며 위풍당당하게 준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0월 5일 마산 SK 와이번스와의 WC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가 기록했던 13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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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산은 1회 2점을 시작으로 2회 2점, 4회 5점, 6회 6점, 7회 1점을 더해 총 16득점으로 지난 7년간 펼쳐진 WC 결정전에서 한 경기 최다득점을 경신했다.
종전에는 NC가 2017년 10월 5일 마산 SK와의 1차전에서 생산한 10득점이었다.
또 두산은 6회 양석환과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역대 첫 번째 WC 결정전 선발 전원 득점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7번째 기록이다.
두산은 WC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6회 6득점에 성공해 종전 넥센 히어로즈가 2018년 10월 16일 고척 KIA 타이거즈와의 1차전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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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날 2득점을 추가해 5득점으로 WC 결정전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올렸다. 종전에는 서건창(LG 트윈스)의 4득점이었다. 또 통산 5볼넷으로 종전 서건창의 4볼넷을 뛰어넘어 WC 통산 최다 4구 기록하기도.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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